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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8 09:57
공공공사 계약금액 변경 폭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127  
조달청, 지난해 변경금액 초과…“석유등 원자재값 급등 탓”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조달청의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물가변동 계약이 크게 늘어 이미 지난해 변경금액을 넘어섰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공공공사 총 1583건에 대한 물가변동을 검토했고 계약금액 변경은 1조5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89건, 1조1150억원에 비해 물가변동 검토 건수는 적지만 변경금액은 4304억원 증가한 것으로 원자재값 급등으로 건당 물가변동 소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계약금액 증가분은 1579건이나 감소분은 4건에 불과해 거의 모든 공사와 용역에서 원자재값이 상승했다.

 아울러 시설공사에 대한 물가변동 검토가 1147건, 1조480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조달청의 물가변동 검토 실적은 지난 2006년 1326건, 1조1925억원 △2007년 1348건, 1조2094억원 △2008년 4586건, 4조4341억원 △2009년 1487건, 1조1866억원 △2010년 1589건, 1조1150억원으로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계약이 집중된 지난 2008년을 제외하곤 모두 1조2000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이처럼 올해 물가변동 검토가 급증한 것은 올초부터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석유와 철강재, 유화원료 등 원자재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하는 KOIMA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KOIMA지수는 농산품 및 광산물, 철강재, 유화원료 등 각 분야의 대표 수입 원자재 5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들어 물가 변동에 해당하는 계약일로부터 90일 초과, 지수와 품목 변동률이 3% 이상 상승한 시설공사가 많았다”며 “올 상반기 평균 350~400건에 대한 물가변동 검토가 이뤄져 평균치 220건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로 자재와 도료, 철강 등 공산품 지수에 대한 물가 변동이 많았다”며 “지금은 물가 변동 수요가 주춤해 올해 물가 변동 검토액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